행복한 사랑 나눔 장터 새롭게 단장

시흥 푸드마켓 1호점 20일부터 운영 개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09/07/25 [11:4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07/25 [11:47]
행복한 사랑 나눔 장터 새롭게 단장
시흥 푸드마켓 1호점 20일부터 운영 개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1     © 주간시흥
시흥시는 저소득 계층이 생활에 필요한 기부식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설 푸드마켓 매장을 설치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흥시 정왕동 1618-4번지 군서중학교 부근에 위치한 푸드 마켓은 2억4천만 원의 국비와 시비를 투입하여 109㎡의 면적에 기부식품 진열장을 비롯해 냉동. 냉장설비, 이용자 대기실을 갖추고 있으며 65여 가지의 기부식품을 비치하고 있다

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흥 푸드마켓(소장 최용렬)은 자발적인 후원자들의 기탁으로 모아지는 식품 등 생활필수품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장터로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푸드뱅크와는 달리 기부 받은 식. 생활용품 등을 편의점 형태로 진열하고 이용자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무상으로 가져가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용대상자는 긴급구호대상자, 독거노인, 저소득장애인, 조손가정 등으로 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900가구가 선정되었으며, 시는 앞으로 기부물품 모집 등 후원자 발굴을 통해 이용대상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용자는 회원카드를 지참하고 매월 5만원 상당의 필요한 물품을 가져 갈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시흥후드마켓은 2004년부터 정왕푸드뱅크로 지역에서 지속적인 음식의 나눔 사업을 펼쳐 왔으며 이번에 전국우수 후드뱅크로 선정되어 국비의 지원을 받아 시설을 이전 확장하고 새롭게 단장 문을 열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윤식 시흥시장은 "우리 모두의 행복한 장터인 푸드마켓이 활성화 되려면 많은 후원자들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지역사회네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식품 기부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며 나눔 문화의 실천은 시민 모두가 행복해 지는 일로서 기부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을 당부했다.

최용렬 소장은 “2004년 처음 시작한 사업이 전국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좀 더 나은 나눔과 보살핌을 하게 되어 고맙다.”라며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지역에 나눔 문화를 선도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시흥시음식협회, 크라운제과점, 희성촉매 등 13개의 단체와 기업이 릴레이 기탁 참여 선서를 했으며 향후 1,365개로 후원자를 늘려 갈 계획으로, 이날 김윤식 시장을 비롯한 이용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기부식품 전달, 음식나눔(삼계탕)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