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동(동장 이상익)이 지난 6일 능곡동 중앙공원에서 가족 반려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능곡동 가족 반려나무심기 행사는 능곡동 주요 공원에 다수의 나무가 고사하여 산책로에 그늘이 없으니, “그늘이 드리워진 산책로를 조성하자”는 주민의 제안으로 2019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채택된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능곡동 주민 60가족의 200여명이 참여해 가족별로 나무를 1그루씩 심고, 이웃과 함께 목공체험, 숲체험, 숲놀이를 즐기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가족별로 심은 1그루의 나무들은 ‘우리가족 반려나무’로서 가족이 직접 이름표도 만들어주고 지속적으로 가꾼다. 내 가족, 내 이웃과 함께 능곡동에서 자라나는 나무들의 모습을 보면서 주민들이 마을과 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능곡동 주민들이 가족 또는 이웃과 함께 산책하고 운동을 하는 등 여가시간을 보내는 공원인 능곡동 중앙공원을 주민의 손으로 직접 가꾸고 관리함으로써 마을에 애착을 갖고 공동체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능곡동장은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사업”이라며 “주민이 직접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기획, 운영한다면 적은 예산이라도 주민의 만족도는 더 높을 것”이라며 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에도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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