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심기 후 기념촬영하는 봉사자들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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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5일(금) 오전 10시 정왕동 별공원에서는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시흥지구협의회 정왕미미봉사회(회장 김성희)회원 및 참사랑 참생명 실버대학 어르신들과 다문화 가정 봉사자 20여명이 쏟아지는 빗속에서 시청 공원관리과에서 지원한 국화꽃 400주를 심었다.
올 여름 유래없는 폭염속에 꽃들이 죽어 삭막해진 공원에 가을이면 해마다 심어온 국화꽃을 올해도 어김없이 꽃심기에 나섰다.
▲ 빗속에 분주한 손길을 움직이는 봉사자들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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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20여년 전 건강에 이상이 있었을 때부터 별공원에 혼자 꽃을 심어가며 마음에 위안을 얻었기에 미친 듯이 별공원에 사랑을 쏟고 있다는 참사랑 참생명 실버대학 배소희 강사는 “비오는 와중에 나와 서로 빨리 심자고 격려하며 심어준 분들을 보며 가슴이 울컥했다.”고 소감을 밝히고, “자원봉사는 누군가에게는 삶의 희망의 용기를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 이그나이트 대회 때 발표한 봉사사례 주제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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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별공원 꽃심기 봉사와 관련해 배 강사는 지난 9월 1일 시흥시 이그나이트 봉사대회에 ‘내사랑 별공원’이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어 시민이 가꿔가는 별공원의 모습이 가을에 피어날 국화꽃을 기대하며 인근 주민들에게 훈훈함을 더해가고 있다.
추연순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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