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텍(주)는 2000년 케이블 트레이 전문 제조회사로 설립되어 현재 관련 특허만 42개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 중심의 녹색성장 선도 기업이다. 최근에는 친환경, 재활용이 가능한 음식물 처리기 ‘애니큐(Any-Q)’를 개발하여 재활용 자원화를 이끌고 있다. 아인텍(주)의 이동언 대표를 만나 기업경영 전반에 대해 대담하였다.
기술만이 살길이다
이동언 대표는 기술개발이 강소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해법이라 강조한다. 자본과 전문 인력이 부족함에도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기술집약적 제품을 생산해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산학연 기술개발 사업과 국책 연구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신제품 개발과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여 왔다. 그 결과 케이블 트레이 관련 특허 42개 획득, 음식물류 폐기물처리기(감량기) 관련 15건의 특허와 디자인 5건을 등록, 출원한 기술 전문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또한 녹색기술제품 인증과 음식물처리기의 전기안전 인증(KC인증)과 전자파안정인증 및 유럽시장 진출에 요구되는 CE인증을 받았다.
아인텍(주)의 핵심 기술이 집약되어 개발된 ‘애니큐(Any-Q)’는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국제환경산업기술 & 그리에너지전(ENVEX 2017)’에 참가해 수요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애니큐는 사용자 편의를 우선한 분쇄, 압축, 탈수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로 공간이 협소한 식당과 주방에 설치하여 단시간에 다량의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다. 애니큐의 음식물 감량 처리 방식은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기에 투입 후 급수되는 물과 함께 분쇄하여, 분쇄된 음식물은 죽 상태로 압축기로 흘러 들어가 압축, 탈수, 배출이 동시에 진행된다. 감량물은 회수통으로 회수하여 위탁처리 하고 배출수(고형물 20%미만)는 하수처리하게 된다. 이동언 대표는 “에니큐는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70%전후로 감량하여, 남은 30%정도만 위탁 처리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환경 지향적이고 소비자에게 경제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한다.
아인텍(주)는 친환경 기술개발 노력과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금년 6월에는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내기도 하였다.
▲ <사진> Any-Q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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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아인텍(주)는 케이블 트레이 전문 기술 기업으로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고 최근 특허의 제품화 사업으로 친환경 녹색기업으로 녹색기술제품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앞 다투어 친환경을 위한 그린경영에 주력하고 있는 이때 아인텍(주)의 앞선 기술과 제품개발은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성장과 발전을 전망할 수 있게 한다. 환경문제에 대한 앞선 인식, 이를 위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기술개발에 들인 노력은 일반 경쟁기업의 제품과는 차별화된 성능과 안정성을 갖게 하였다. 이동언 대표는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제품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정책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좋은 기술과 제품을 가지고 있어도 국내외 판로개척과 홍보에 어려움이 있음을 피력한다.
아인텍(주)는 45명의 임직원이 하나가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성장을 지원하고 국내외 교육연수에 적극 참여시키는 등 직원 개개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직원의 경쟁력이 기술경쟁력, 제품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이동언 대표에게 인터뷰에서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질문하였다.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 조금 보완하면 더 좋을 것 같아 ‘매월 그 달의 생일 직원들과 간단한 도시락을 겸한 축하미팅을 하면 소통도 더 활성화되고 의미 있는 축하자리가 될 것’이라는 조언을 하였다. ‘회사에서 적용하고 시행할 만한 제안이라며 적극 검토해보겠다.’라는 답변을 하였다. 열린 생각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경영자란 생각이 든다.
본사·공장: 경기도 시흥시 소망공원로 189(정왕동 1264-7) 代) 031-8041-1686
리뷰(Review)
이동언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녹색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술선도 기업으로서 기업운영상의 애로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요청하였다. 이동언 대표는 중소기업들이 가진 기술이 보호받고 더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길 부탁하였다. 인력과 자본의 부족, 판로개척의 어려움, 인력확보의 고충 등 대다수의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하였다. 예를 들어 금형시제품개발 지원, 기술성능평가 지원과 실수요자를 매칭 시켜주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사업화 제품을 전시하는 상설전시관 지원 등이 있으면 기업운영과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끝으로 인력부족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병역특례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원해 주길 희망하였다.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개발과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아인텍(주)의 이동언 대표와 임직원을 응원하며 시장에서 이러한 노력이 인정받아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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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성공을 꿈꾸고 100년 기업을 그리고 있지만 다 그렇게 되진 않았음을 우리는 기업현장에서 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규모나 업의 특성과 관련 없이 남과 다른 앞선 경영철학과 방법으로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기업인과 기업을 발굴하여 소개함으로써 기업운영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필자 경영학박사 이재연 lnabiz@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