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시흥시 거북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용주, 민간위원장 박순여)는 11월부터 관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식생활 지원을 위해 반찬 업체 4곳과 베이커리 카페가 정기적으로 반찬과 빵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내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기부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반찬 후원에 참여하는 업체는 ▲예담 한식부페(대표 임점희) ▲행복한 밥상(대표 이지영) ▲도시곳간(대표 윤정원) ▲시골밥상(대표 김재옥)이며, 빵 후원 업체는 ▲가드니아베이커리 카페(대표 강귀묵)가 참여한다. 제공된 반찬과 빵은 주 1회 거북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 복지팀 직원이 동행해 함께 가정에 직접 배달하고, 안부 확인 등을 통해 정서적 지원도 병행한다.
후원에 참여한 한 가게는 “거북섬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던 중에 이런 좋은 기회를 얻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반찬 세트를 전달받은 한 대상자는 “혼자 지내다 보니 끼니를 챙기기 힘들었는데, 여러 가지 맛있는 반찬을 전달해 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박용주 거북섬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따뜻한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거북섬동은 2023년 7월에 개청한 신설동으로 새롭게 입주한 주변 이웃과의 교류를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이웃에 관한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이웃끼리 서로 돌보고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동네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