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간호 인력의 질 향상을 위한 '간호계약학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화병원은 간호사들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남서울대학교와 계약학과 협약을 맺어 학사 과정을 본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론과 실기를 토대로 탄탄한 실력을 갖춘 뒤, 학과에서 배운 교육은 병원에서 직무능력 향상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계약학과는 간호사 13명을 대상으로 남서울대학교 학사학위과정을 취득할 수 있도록 특별 개설된 과다. 이미 간호사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3년간 계약학과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학비의 50%는 시화병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계약학과란 대학, 기업이 협력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직장인들에게 주말과 야간에 교육을 펼쳐 탄력적으로 대응하여 맞춤형 인력을 양성 시키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학위과정을 말한다.
한영희 시화병원 간호부원장은 “병원이 간호사에게 투자하고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교육과 지원을 통해 발전된 간호사들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화병원과 남서울대학교는 지난달 간호학과 계약학과 설치·운영에 따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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