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야동에 건설 중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 공사로 인해 안정적인 운영을 해오던 어린이집 학습권을 방해받으면서 학부모들로부터 대규모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지역은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면서 분양을 마치고 대림건설에서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인데 공사 전 공사장 주변에 발생될 민원에 대한 대책도 세우지 않은 채 밀어붙이기식 공사를 진행하면서 소음으로 인한 어린이집 아이들의 학습권 방해는 물론 아이들의 안전사고에도 크게 노출되고 있다.
특히 공사장 주변은 사전에 간이용 펜스를 치고 기반공사를 하다 이마저 걷어내고 모기장 망으로 형식적인 펜스를 친 가운데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아이들에 대한 안전사고 대책에는 관심도 없는 것 아니냐.’라는 비난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최근에는 대규모 소음으로 학습 중 아이들이 밖으로 뛰어나오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어린이집 관계자는 물론 학부모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면서 당장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어린이집 관계자는 “매년 입학시기가 되면 대기자가 많았던 곳인데 공사가 진행되면서 학부모들의 등록이 지연되는 등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공사가 끝나기 전 까지는 더 이상 어린이집 운영조차도 어렵게 됐다.”라고 울상을 짓고 있다.
이에 대해 대림건설 관계자는 명확한 대안도 없이 시간만 끌고 있어 학부모들은 “이것이 건설업체의 횡포 아니냐.”며 강력하게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흥시 관계자는 대림건설과 어린이집 간에 문자라며 스스로 문제의 해결하는 것으로 방관하고 뒷짐만 지고 있어 학부모와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분노만 키우고 있어 giggn 진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은 어린이집 이외에도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 대책은 물론 조망권 보장 등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며 대규모 현수막을 걸어 놓고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있어 또 다른 인근 대형 아파트 공사장과는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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