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고 유강현 선수가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는 성과를 얻어냄으로서 시흥지역 엘리트선수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2015년 K리그 1차 자유계약선수 29명의 명단에서 유일하게 고졸 선수로 이름을 올린 서해고 유강현 선수(18)가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며 주목을 받게 됐다.
포항스틸러스의 고민을 해결해줄 스트라이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강현 선수는 프로로 직행하여 프로선수들과 함께 뛰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대학보다 프로로 선택하게 됐다고 전한다.
지난해 주말 서부 고등리그에서 득점상을 받은 유강현 선수는 올해도 20골 이상을 득점하면서 서해고를 축구명문으로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역할을 했다.
유강현 선수는 “저의 발 끝에 서해고의 명예가 걸려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서해고 출신들이 프로에 입단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며 각오를 보이고 있다.
유강현 선수를 지도해온 김학철 서해고 감독(원내 사진)은 “팀 내 센터포드를 맡은 강현이의 특기는 드리볼과 슈팅으로 특히 슈팅 시 부드럽고 강한 임팩트가 자랑이다.”라고 설명하고 “평소에 성실하고 연습도 열심히 잘해왔다.”고 자랑하며 큰 재목으로 대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서해고는 창단 7년차로 지난해 권역별 서부지역 2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김학철 감독의 지도를 받으면서 선수들의 기량역시 크게 향상되며 각종대회에서 이름을 올리고 있어 축구명문고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시흥시 체육회 관계자는 “이제 엘리트 선수 육성에 결실들이 맺어지기 시작하고 있다.”라며 더욱 많은 투자와 지원을 통해 시흥시 엘리트체육 수준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