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서장 신윤균) 정왕지구대 김영훈 경장과 김창수 경장은 순찰중 대형찜질방 화장실 천정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2층 사우나, 3층 찜질방 등 산발적으로 흩어져 수면 중인 손님 160명을 신속히 대피시켜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켜냈다.
김 경장은 최근 찜질방 내 스마트폰 절도 발생이 빈번하여 관내 대형찜질방을 예방순찰을 하던 중, 남성 사우나 화장실 천장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화재임을 즉시 직감했다.
화재 발견 즉시 무전기를 통해 신속히 소방서 및 순찰차 지원요청을 하고 찜질방 관계자를 확보하여 출입 손님을 파악하여 2층, 3층에 수면 중인 손님 160명(남성145명, 여성 15명)을 대피시켜 구출한 후 순찰차에 보관 중이던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하는데 성공했다.
연기가 자욱한 2층 사우나, 3층 찜질방에서 수면 중인 손님들을 수색, 또한 식당 내에서는 종업원 1명(75세, 남)이 잠을 자고 있었던 상황으로 자칫 대형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 날 화재는 찜질방 2층 온수배관 누수로 인한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김영훈 경장은 ”사회적으로 대형참사가 많은 이시기에 화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피를 시켜 대형참사를 막아 경찰관으로써 뿌듯하다“고 말했다.
시흥경찰서장은 “사고 현장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했다면 소중한 생명을 잃었을지도 모를 상황이였으나 침착하게 현장을 대응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직원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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