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달 24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분야별(건강,재난/재해,농업,산림,생태계,물관리,해양/수산) 적응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었다.
2100년에는 우리나라 대부분이 아열대 기후로 변하고, 시흥시는 기온이 현재(12.8℃)보다 5.0℃ 상승하고, 서해안 해수면이 0.59m 상승하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용역을 수행한 업체는 시흥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기후변화 현황분석과 예측, 취약성 평가, 적응정책 발굴을 통해 7개 분야에 38개 세부실천계획을 도출 제시하고, 기존, 기존·보완, 신규 사업으로 구분해 예산
및 여건 등을 고려한 우선순위 사업을 선정했다.
시청 관계자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자문과 의견 등을 보고서에 최종 반영해 12월중 수립 완료할 예정이며 이번 용역을 통해 수립되는 세부시행계획은 향후 5년(2015~2019년) 동안 시흥시가 실제로 이행을 하기 위한 실행력 있는 계획으로 모든 시민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피해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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