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완공 1년 만에 재공사

충분한 검토부족으로 예산만 날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11/20 [14:4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11/20 [14:49]
주차장 완공 1년 만에 재공사
충분한 검토부족으로 예산만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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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완공 된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은 공영주차장의 수정 보완을 위한 공사를 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완공당시부터 주민들의 이용에 다양한 불편이 많아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하자 비로소 일부 설계를 수정하고 재공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수정되는 내용을 보면 그동안 2층으로 주차차량이 진입하여 1층으로 내려가거나 3층으로 올라가 주차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입출입구가 2층 한 곳으로 되어있어 이용에 혼잡한 것을 개선하기 위해 1층 주차장 입구를 새로 만들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5공영주차장은 건설 당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진행되면서 주민과의 마찰을 빚었으며 이로 인해 사업일정이 당초보다 크게 지연됐으며 완공 후에도 충분한 설계 전 검토 부족으로 입출입구 혼란은 물론 주차 후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의 출입구가 불편하게 오르락 내리락 하며 돌아 나오도록 시공되어 곳이 있는가 하면 주민들이 주차 후 쉽게 상가 쪽으로 나올 수 있는 출구가 없으며 공연장으로 마련된 공간도 실제 활용하기위한 공간보다는 형식적으로 마련된 공간으로 보이는 등 다양한 문제들이 노출되고 있다.

이주차장을 주로 이용하는 주민 김 모(대야동)씨는 “처음 설계당시 충분한 검토와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 됐다면 두 번씩 공사를 하면서 예산을 낭비하는 일을 막을 수 있는 일인데 시흥시 공직자들의 업무진행에 큰 문제들이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라며 질책했다. 또 다른 주민 이 모씨는 “주차장 하나 짓는데 이런 모양이니 다른 큰일들을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예산을 이중으로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담당부서장 및 담당들에게 강력한 문책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흥시 관계부서장은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어 일부 보완공사를 하는 것이며  오래전에 전임자들이 한 일이라 자신을 잘 모르겠다.” 말했으며 담당자는 “공사비가 1천만원 정도의 수의 계약 수준으로 많지 않다.”라며 큰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시흥시 대야 5공영 철골주차장은 지난2012년 11월부터 2013년10월까지 28억6청9백만원을 들여 지상 4층, 215면 (연면적 4,670.18㎡) 주차전용건축물로 공사가 완공됐으며 이번 재공사는 1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11월 12일 공사를 시작 오는 29일까지 개선공사에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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