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리은주)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에 걸쳐 시흥시가족봉사단 연합활동으로 270포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대야종합사회복지관 지하식당에서 진행했다. 첫날에는 가족봉사단 4기와 5기 17명이 참여하여 김장재료 구입 및 다듬기 등 사전작업을 하였으며, 특히 청소년들이 많이 참석하여 일손을 보탰다. 둘째날, 아이들은 열심히 박스를 만들어 김치를 담고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포장하며 힘을 보태고 가족봉사단도 아침 일찍부터 나와 앞치마를 입고 김장속을 버무리고, 속재료를 채우며 손길이 분주했다. 1기부터 7기까지 32가족 95여명의 가족봉사단이 참여하여 만들어진 김치는 가족봉사단 기수별 활동처 3곳과 마중물사례관리 대상자 143세대에 전해져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시흥시가족봉사단은 2003년 5월 1기가족봉사단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2009년 7기까지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가족봉사단 1기는 시흥시 관내 문화재 지킴이 및 늠내길 정화활동, 2기 옥구공원, 3기 천사의집, 4기 노인종합복지관, 5기 엘림요양원, 6기 외국인복지센터, 7기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150여명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김장나눔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이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가족봉사단의 소속감 부여와 기수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가족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