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3층 화재로 일가족 3명 사망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09/22 [18:1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09/22 [18:11]
아파트 13층 화재로 일가족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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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4시 경 시흥시 대야동 소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김 모(51)씨와 그의 아들(19)과 큰 딸(24) 등 일가족 3명이 사망했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엊ㅆ으며, 화재 신고를 받고 소방서에서 긴급히 현장에 도착해 화재진압에 나서는 한편 안전매트를 설치하는 등 구조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불을 피해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던 큰 딸은 안전매트가 완벽하게 설치되기 전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첫째 딸과 함께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던 둘째 딸(22)은 집 안으로 진입한 119 구조대원으로 인해 구조됐다. 또한 김 모씨는 안방 화장실에서, 아들은 다른 방 안에서 쓰러져 숨진 채 각각 발견됐다.

김모씨의 아내 유모(46)씨의 증언에 따르면 "자다가 타는 냄새가 나서 거실로 나가보니 부엌 쪽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며 불을 끄기 위해 복도로 나가 소화기를 가져오려고 했으나 갑자기 '펑'하고 폭발음과 함께 집 안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의 아내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불은 아파트 내부(102㎡)를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7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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