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무더위, 내륙 중심 소나기, 제주 가끔 비. 9월 19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4/09/19 [11:07]
박승규 기사입력  2024/09/19 [11:07]
[오늘날씨] 전국 무더위, 내륙 중심 소나기, 제주 가끔 비. 9월 19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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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4.09.19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4년 9월 19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대훈입니다.

추석 연휴 내내 이어지던 무더위는 오늘도 계속되겠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제주도와 전남해안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요.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입니다.

오늘은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져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제주도와 전남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4도, 대전, 대구, 광주 25도, 제주 27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게 출발하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춘천 31도, 대전, 대구 35도, 광주 34도, 제주 3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오늘 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폭염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고온다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밤사이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어제 밤에도 일부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에는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은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7~36도가 되겠고요. 습도도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11시 30분 발표되는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하셔서 분야별 위험 수준을 확인해 주시고요.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겠으니까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자주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위성 영상과 일기도를 통해 기압계 및 강수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층과 상층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고요. 한편 제14호 태풍 풀라산이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중국 상하이 부근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는데요. 우리나라 남쪽에서는 태풍과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로 노란색과 붉은색 계열의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고상당온위역이 유입되겠고요. 낮 동안 지상 기온이 크게 오르고 기류가 수렴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 구름대가 발달하겠습니다.

 

한편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지형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전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요. 시간당 20~30mm의 강한 소나기가,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겠고요.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까요. 최신 기상정보와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오전부터 저녁 사이 강원동해안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아침부터 제주도에, 오후부터 전남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어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럼 오늘부터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을 그림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은 강풍 전망입니다.

대기 상공 800m 부근 유선,풍속 일기도이고요. 제주도는 녹색계열로 표시된 강한 바람이 부는 지역에 위치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제주도산지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중산간에도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요. 그 밖의 제주도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주시구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해상 전망입니다.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중국 상하이 부근을 향해 북상중인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남쪽 해상 상황은 좋지 않겠는데요.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제주도해상, 남해서부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요. 서해남부북쪽먼바다에도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너울이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 밀려들겠는데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을 중심으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겠고요. 특히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더해지면서 1.5m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안개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강원산지와 남부 내륙 곳곳에는 밤사이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기온이 떨어지며 수증기가 응결해 가시거리가 짧아진 곳이 있는데요. 오늘 아침까지 전라권내륙과 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요. 그 밖의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구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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