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 대야ㆍ신천행정복지센터(센터장 정호기)는 지난 17일 시흥시 원도심의 안전한 보행환경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경기도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기반시설 노후와 고령자 인구 비율이 높은 시흥시 원도심(대야·신천동)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와 협업해 도내 최초로 시설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경기도 내 전문 기관인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와 구체적인 실태조사 협업 추진을 위해 세 차례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올해 5월에 시작해 7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사 대상은 대야ㆍ신천동 내 도로 41km, 버스정류장 약 45곳, 육교 6곳, 공원 28곳 등이다.
경기도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는 조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자체 개발한 조사 프로그램(앱)을 사용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추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료 구축과 지도 도식화를 진행하고, 데이터 산출 및 결과보고서 작성을 통해 정책 반영을 위한 중ㆍ장기적 개선 사업을 도출할 예정이다.
점진적 개선이 이뤄질 경우, 시흥시 내 60세 이상 노인인구의 26.2%를 차지하는 대야ㆍ신천 원도심의 보행환경과 도시경관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호기 대야ㆍ신천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이동 편의센터와 협업해 행정자료를 구축하고 점검 사항을 개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욱 더 안전한 대야ㆍ신천권 생활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호 경기도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식을 첫걸음으로 시흥시 원도심 내 전수조사를 통해 무장애도시 ‘시흥’의 완성을 도모하며, 조사 결과를 활용해 향후 경기도 타 시군에도 적용 가능토록 이번 조사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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