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연재단(대표 이동우)는 시흥시팔도연합회(회장 신철균), 시흥시충청향우회 회원 공동으로 지역사회 저소득층을 위해 배추 2,000포기를 김장을 담구어 후원하면서 지역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김장 봉사는 지난 11월 19일부터 3일 동안 연재단 회원과 시흥시팔도연합회, 시흥시충청향우회 남녀 회원들이 안현동 한 건물에서 오봉석 사무총장의 진두지휘하에 배추 뽑기를 시작으로 다듬고 소금에 절이고 씻어 김장배추를 준비하고 양념을 준비하는 등 봉사에 만전을 기했다.
이어 23일에는 회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한자리에 모여 절임 배추 다듬고 절임 배추 및 양념을 김장 작업 다이에 옮기는 등 각각 일거리 담당을 나누고 양념을 적절하게 섞어내며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궜다.
또한 한 쪽에서는 김장김치를 적당량 박스에 담고 김장을 위해 특별히 설치된 컨베이어에 옮기고 박스 전용 포장기까지 설치해 자동으로 박스를 포장해 적치 하는 등 일체감 있게 작업이 진행됐으며 또 다른 한쪽에서는 봉사자들의 사기를 올려줄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김장 봉사가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한편 이동우 대표는 주변 쓰레기 정리를 전담하고 신철균 회장은 회원들의 뒤 바라지에 전념했으며 오봉석 사무총장은 작업용 용기 등을 정리했는가 하면 양념 버무리기를 맡아 봉사한 김수연 시흥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모든 참여자는 빠른 손놀림으로 2,000여 포기의 배추를 김치로 담가 포장박스에 담아냈다.
이 자리에서 이동우 대표는 “이번 김장에 필요한 경비는 연재단에서 준비했다.”라며 “이번에 김장 봉사를 위해 많은 분이 후원금은 물론 물품 지원 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감사했으며 이번에 모아진 후원금은 내년 지역에 장학금 전달 및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 활동 등 지역사회 봉사에 사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지역사회를 위해 김장 봉사를 진행하도록 준비하겠으며 여러분들도 연재단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다.”라고 말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신철균 회장은 “김장 봉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은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자원봉사자들이다.”라며 내년에도 함께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담궈진 김치는 지역 양로원, 복지기관 및 각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에 고루 나누어질 계획이다.
연 특산물이 자랑인 시흥시의 시민 모두가 좋은 마음으로 연처럼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연재단은 수년 전부터 김장 봉사는 물론 장학금 전달 사업, 소외계층 돌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을 훈훈하게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