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의 적기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지난 5일 개최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총 122조 원을 투자해 약 415만㎡ 규모로 조성돼 SK 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단지와 50여 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함께 들어서는 산단이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 용인시, 입주기업인 SK 하이닉스 및 사업시행사가 모여 단지, 도로, 용수, 전력 등 각 공종별 공정률 등 산업단지 조성공사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점검하고, 공업용수 확보방안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을 상호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경기도는 2026년 예정된 산업단지 준공이 지연되지 않도록 용인시, 입주기업, 시행사와 함께 원팀 대응체계를 구축해 월 1회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현안 사항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은실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경기도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주도하는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세계 최대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라며, “반도체 산업단지의 적기 준공을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연구개발 지원, 전문 인력양성 등 최대한의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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