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배움과 나눔으로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서해 공동체’의 학교 비전을 기반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서해중학교(교장 김태훈)는 지난 3년간 추진해온 국제교류 프로젝트의 열매로 9월 22일(금)부터 10월 2일(월)까지 10박 11일간 자매학교인 멕시코 몬테레이의 Liceo de Apodaca 학교를 방문한다.
서해중학교는 지난 3년간 시흥시청의 지원을 받아 멕시코 몬테레이주에 위치한 Liceo de Apodaca학교와 온라인으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어 올해 초 방문 프로젝트를 추가적으로 계획하며 추진해왔다.
또한 지난 7월 IB 후보학교 승인을 받고 IB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서해중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은 십수년간 IB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Liceo de Apodaca 학교를 방문해 IB프로그램의 실제적인 운영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된다.
학생들이 직접 멕시코에 방문해 현지 학교의 정규 및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해보고, 홈스테이를 통해 멕시코의 가정 생활 체험과 유적지 및 박물관 방문을 통해 멕시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워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학교 간 결연을 돈독히 하고 2024년에는 멕시코 학생들이 한국에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방문 프로젝트의 운영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서해중학교와 Liceo de Apodaca학교의 국제교류 담당 교사는 서해중학교에서 방문하는 학생들의 학부모님들과 멕시코에서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가정의 학부모님들이 온라인상에서 함께 모여서 얼굴을 보며 질의 응답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 시간을 통해 서로 간에 안심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되었으며, 한 학부모님은“우리 아이들이 쉽게 갖지 못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 학교와 시흥시청에 감사하고, 더운 여름날 우리 아이들을 반갑게 맞아주시고 돌봐 주시기로 결정한 멕시코 학부모님들께 감사한다. 우리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현지 문화와 생활을 마음 껏 배우고 오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서해중학교 김태훈 교장은 “지난 2년간의 온라인 교류가 방문으로 연결되어 학생들에게 뜻깊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방문이 우리 학생들에게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서해중학교에게는 새롭게 시작하는 IB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있어 도움을 얻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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