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서울대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문도시지원사업은 민․관․학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자연환경, 역사문화 등 인문 자산을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지역의 인문 자산을 전파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6개 지자체와 대학이 선정됐다.
시는 서울대와 함께 ‘역사와 함께 호흡하는 생태 인문도시 시흥’을 주제로 3년간 국비 3억9천만 원을 지원받으며, 관내 9개 기관․단체와 함께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사업은 시흥시가 보유하고 있는 인문 자산을 토대로, ▲시흥의 과거 인문학을 통해 돌아보다(1년 차), ▲시흥의 현재 인문학을 통해 바라보다(2년 차), ▲시흥의 미래 인문학을 통해 상상하다(3년 차) 등 연차별로 인문 주간 행사와 인문 강좌,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인문도시사업을 통해 시흥시 인문 자산을 아카이빙하고 콘텐츠화해, 지역 정체성을 재구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루는 데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 시민이 인문 자산을 향유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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