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유춘희)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고단계에서 부터 응급처치 장비인 자동제세동기의 설치장소를 위치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알리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동제세동기(AED)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심장의 전기충격으로 심장기능을 소생시키는 기기로 일반적인 심폐소생술은 정상혈류량의 20% 정도만 회복시키지만 AED는 100% 회복이 가능하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서 응급 상황 발생 시 유용하고 심장박동 정지 환자의 경우 최초 5분이 생사를 좌우하는데 자동제세동기가 있으면 심폐소생술을 모르는 사람도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이에, 시흥소방서에서는 심정지 환자 소생율을 높이기 위해 시흥시 관내 55개소(판매시설,공공기관,주민자치센터,보건소,약국,종합복지관,체육관등)에 설치된 자동제세동기를 심정지환자 발생 시 119상황실에 설치된 위치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직근 자동제세동기를 신고자가 119요원의 지도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신속한 응급처치를 유도 할 방침이다.
유춘희 시흥소방서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심정지 환자 소생율이 34개 OECD 국가중 28위로 소생율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며“시민들이 자동제세동기를 적극 활용하여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