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능곡동에 소재한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의 컴퓨터 경진대회가 펼쳐져 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대회로 진행됐다.
주간시흥신문(발행인 박영규)이 주최하고 시흥시노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안은경)과 대한노인회시흥시지회(지회장 안장국)가 주관하여 진행된 이날 제2회 어르신컴퓨터경진대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비롯해 각 부문별로 참여한 어르신들이 컴퓨터 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힌 내용들을 기초로 정보검색 및 문서작성 등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지난해 첫 대회 이후 두 번째로 펼쳐진 이날 대회에 안장국 노인회장, 안은경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장, 박영규 주간시흥 발행인과 김한수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장, 조남진 시흥시요양보호사연합회장, 박노형 사회복지과장, 장성수 시화병원 홍보이사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경진대회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격려하며 선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컴퓨터 대회에 참가한 거모동 조금숙 어르신(여, 82세 장애1등급)은 “컴퓨터를 배운지 3년이 됐는데 컴퓨터를 배운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고 말하고 “한 평생을 장애인을 로 살아 왔는데 컴퓨터를 배우고 나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며 컴퓨터대회를 개최 해준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60~65세, 66~70세, 71세 이상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정보검색 및 문서작성의 능력을 판단하는 내용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되어 출제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들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고 문서를 작성하는 등 요구하는 과제들을 수행하며 어르신들의 수준 높은 컴퓨터 활용 능력을 마음껏 발휘 했다.
이번 대회는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 센트럴병원, 시화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시지사, 달원신협, 시흥우체국, 시흥시요양보호사연합회, 시흥시, 시흥시의회가 후원 및 협찬하여 진행됐으며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 전원에게는 참가기념품 등을 전달했다.
대회 결과 시장 상을 받게 되는 금상에는 100점 만점에 95점을 받은 거모동에 윤일화 어르신이 차지했으며 은상(시의회 의장 상)에는 94점을 받은 이착분 어르신(거모동), 동상(대회장상)에는 89점을 받은 최인규 어르신(조남동)이 차지했으며 이밖에도 각 부문별로 입상자들이 결정됐다. 이날 시상자들은 오는 10월 8일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되는 노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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