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동 주택가에서 독거노인들의 점심식사를 무료로 공급해 주고 있는 무료급식소 ‘밥 퍼’가 지역 어르신들의 이용이 많은 가운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에 개소하여 운영을 시작한지 5개월여 만에 지역 어르신 200여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매일점심시간에는 70여명 이상이 찾아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인근 중국집을 운영하는 분이 수시로 자장면을 만들어 주고 있으며 식당에 일을 다니던 주부도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등 자원봉사자는 물론 후원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역에서 무의탁 독거 어르신들의 무료점심 급식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최근에는 공간이 협소하여 더 넓은 장소로 옮겨가기 위해 검토 중에 있다.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는 정영환 목사(지구촌 교회)는 “어르신들이 좁은 곳에서 식사하시는데 불편해 장소를 가까이 있는 넓은 곳으로 옮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고 “대야동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한 각 단체들의 관심과 후원이 많아지고 있어 운영이 조금씩 풍족해 지고 있으나 아직 후원이 조금 더 있으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더 좋은 식단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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