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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2.02.24.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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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2월 24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한껏 움츠리게 만들었던 한동안의 추위도 오늘 낮부터는 서서히 풀리겠습니다.
오늘의 기온 전망 알아보겠고요. 오늘은 별다른 강수 없이 맑은 하늘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면서요. 계속해서 대기는 건조하겠습니다.
건조 전망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랜기간 우리나라로 차가운 공기를 내려보내던 대기 상층의 찬 공기 중심이 드디어 조금씩 동쪽으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기압능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조금 풀릴 것이라는걸 유추해볼 수 있는데요. 대기 하층의 상황도 보겠습니다.
하층에서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찬 성질의 고기압이 이동성 고기압으로 성질이 변하기 직전, 마지막 추위의 힘을 다하고 있는데요. 그 증거가 바로 약해진 해기차 구름대입니다.
이 부분을 레이더 영상으로 확대해서 보면요. 앞서 말씀드린 고기압에서의 차가운 기류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의 온도 차이 때문에 구름대가 만들어졌는데요. 찬공기의 온도가 아주 낮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해기차 구름대도 약하게 발달해있는 상태입니다.
오전까지 이 약한 눈구름대가 들어오는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도산지에 눈이 날리는 곳 있겠고요. 같은 이유로 눈구름대 만들어진 울릉도 독도에는 아침까지 1cm 미만의 눈이 쌓이는 곳 있겠습니다.
이 눈구름대가 간간히 들어오는 충청이남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오늘 오후까지 구름 많이 끼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하늘 보이겠습니다.
막바지 추위의 세력이 이어지면서 아침까지는 추위 잘 견뎌주셔야겠습니다.
아침에는 한파특보 유지되고 있는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전라동부에서 -10도 이하로 출발하는 곳이 많겠고요. 그중에서도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산지, 경북북동산지에서는 -15도 아래까지 떨어지면서 특히 좀 더 춥겠습니다.
낮부터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차차 회복되겠는데요. 공기가 한결 부드러워지면서 평년 수준까진 못미치지만 전국의 낮기온 영상권으로 올라서겠습니다.
이렇게 아침에는 춥고,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많게는 20도 이상 차이 나는 곳도 있겠는데요. 하루 사이에 이렇게 기온이 크게 널뛰게 되면 감기에 걸릴 위험성이 커지게 됩니다.
기상청에선 다양한 ‘생활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 중 오늘의 ‘감기가능지수’가 전국 대부분 ‘매우높음’ 단계입니다.
밤낮 기온 차에 맞게 적절한 두께의 옷차림 해주셔서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건조 특보 현황도 확인해보겠습니다.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는데다가 이렇다할 눈비소식도 없으면서 대기가 갈수록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요, 특보가 나지 않은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습니다.
어제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건조경보까지 단계가 올라갔고요. 동해안도 일제히 건조경보가 내려져있는만큼 불이 날 위험성이 큽니다.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오후부턴 바람도 강해지면서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크게 번지기 쉬운 상황이니까요. 화재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다날씨도 볼텐데요. 오늘 아침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60km/h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요, 물결도 최대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겠고요.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물결이 해안가를 덮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상과 해안가 모두 안전사고 없도록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