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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월 23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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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2월 23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이수경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춥겠습니다.
중부내륙과 전북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주도와 울릉도.독도에는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눈은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지방과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는 여전히 매우 건조한데요. 육상날씨뿐만 아니라 해상날씨에도 어떤 부분 주의해야하는지 같이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21시의 우리나라 5km상공 일기도와 지상의 일기도 입니다.
우리나라 북쪽 상공에는 영하 40도 이하의 찬 저기압이 자리잡고 있고, 그 아래 하층에는 발해만 부근에서 점차 남남동진하고있는 지상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지상에서는 이 고기압성의 흐름을 따라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평년기온을 밑도는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러한 영향을 쭉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 기온 살펴보면요. 아침 기온은 영하 16 ~ 영하 3도로, 어제보다 2~3도 가량 낮아 더 춥겠습니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전라동부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하얀색영역인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습니다.
낮 기온은 영하 1 ~ 영상 6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춥겠습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게 느껴지겠으니,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차가운 북서풍이 불면서,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바다의 해기차에 의한 구름이 서해상과 동해상에 있는데요 제주도는 해기차에 의해, 울릉도.독도는 해기차와 기류수렴에 의해 눈이 내리고있습니다.
제주도와 울릉도.독도는 오늘 오후까지 가끔 눈이 내리겠구요. 눈이 끝나고나면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구름많겠구요, 이후에는 전국 대체로 오늘하루 맑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오늘까지의 예상 적설 보시면요, 울릉도.독도와, 제주도산지에 1~5cm,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어제오늘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수 있으니,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눈이나 비가 내렸던 서쪽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상태로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특히 강원동해안과 경상권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경보 수준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까요. 호흡기 질환과 같은 개인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바람도 조금 강하게 불어 불씨가 다른 곳에 옮겨붙기 쉬운 환경인만큼 크고 작은 화재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바다 날씨입니다.
어제 일본 북동쪽 해상에 있던 강한 저기압이 차차 물러감에 따라, 동해먼바다의 물결은 차차 낮아져 오늘 오후에는 풍랑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해나 조업하신다면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동해먼바다의 이 높은 물결은 해안가로 다가오면서 너울성 파도를 일으키는데요.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덮칠 수 있으니까요.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