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오늘 하루 일교차 20도까지?! 자나깨나 불조심. 2월 18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2/02/18 [11:20]
박승규 기사입력  2022/02/18 [11:20]
[오늘날씨] 오늘 하루 일교차 20도까지?! 자나깨나 불조심. 2월 18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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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월 18일 사진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2월 18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정빈입니다.

전국 구름 한 점 없이 맑지만 여전히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부터 기온 쑥 오르면서 추위 잠시 누그러지겠는데요. 하루 동안 기온차 20도 가까이 크게 벌어지면서 면역력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대기 여전히 건조해 불씨 계속 조심해 주셔야 하고요. 동해상의 물결 오늘까지 높게 일겠고,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 계속 조심해 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맑은 하늘 속 숨어있는 다양한 위험기상들, 자료와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상공에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 그리고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에는 푸른색의 높은 구름대만 가끔 지나가고 있는데요. 바로 서해상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대기의 흐름이 동쪽으로 원활하게 흐르면서 고기압의 중심도 차차 동쪽으로 이동하겠고요. 현재 중국 내륙에 있는 구름대들도 함께 이동해오면서 낮부터 우리나라 하늘을 차차 뒤덮겠습니다.

특히 남쪽의 붉은색 계열의 낮은 구름대는 중국 남부내륙에서 만들어진 기압골에 동반된 구름대인데요. 바로 내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예보된 비나 눈의 원인이 되는 기압골입니다.

 

제주도의 경우 이 남쪽 기압골 영향을 가장 먼저 받으면서 오늘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고요. 남쪽먼바다에도 물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매우 높겠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일부 남부지방으로도 비나 눈이 확대될 텐데요. 이 부분은 오늘 오후에 발표되는 내일날씨를 통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영하 14도에서 영하 2도로 전국이 영하권으로 꽁꽁 얼어붙은 채 시작하고 있는데요. 특히 내륙 곳곳에 한파특보까지 발효 중인 만큼 옷깃을 단단히 여미고 출근길 나서 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 낮부터 따뜻한 공기 들어오면서 추위는 잠시 누그러지겠는데요. 낮 기온 3도에서 10도로 훅 올라가면서 어제보다 5도에서 10도 더 높겠습니다.

 

이렇게 기온 크게 오르면서 하루 동안 기온차 보시는 것과 같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검은색으로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특히 대전 등 일부 충청권에서는 20도 이상 벌어지기도 하겠습니다.

하루 종일 추운 날씨도 건강을 위협하지만 하루 내에 기온차가 많이 나는 날씨도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건강관리 계속해서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낮 기온 어제보다 많이 올라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다가 또 기압골 지나간 후에 기온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위에 대한 긴장 아직은 풀기 이른데요. 기온에 대한 정보 날씨해설 동영상을 통해 계속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맑은 날씨 속 대기는 계속 건조해지기만 합니다.

 

강원도와 경상권 전 지역은 물론이고 서울을 포함한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일부 전남동부 지역에도 건조특보 발효 중인데요. 추운 날씨로 난방 기구 사용이 많은 만큼 실내에서의 화재 꼭 조심하셔야 하고요. 동쪽 지역 중심으로 높은 산지가 자리 잡은 곳이 많죠, 크고 작은 산불이 곳곳에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형화재로 번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불조심 강조 드리겠습니다.

 

거기에 하루 동안 기온차 굉장히 커서 면역력 떨어지기 쉽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공기 속 수분까지 부족해 호흡기질환 더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보건기상지수인 감기가능지수가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으로 예상되는데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해상 유의사항입니다.

동해 먼 해상에 저기압 며칠째 거의 제자리에 머물면서 물결 계속 높게 일었는데요. 오늘 저기압 일본 동쪽으로 완전히 물러가면서 동해상의 물결도 차차 낮아져 오늘 중으로 특보 모두 해제되겠습니다.

 

하지만 동해안 지역의 너울 계속해서 조심해 주셔야 하는데요. 먼 해상에서부터 실려 온 에너지가 수심이 얕은 해안에 닿을 땐 높은 파도로 나타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 도로까지도 깊숙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너울성 파도는 가까이 올 때까지 빠르게 알아차리기가 어려운데요. 안전사고 일어나지 않도록 해안가 접근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위와 일교차, 건조, 너울 등 맑은 날씨 속에 숨어서 잘 보이지 않는 위험기상들인데요. 건강관리, 불조심, 해안가 안전사고 모두 조심해 주셔서 오늘도 건강하고 안전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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