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오늘 하루 동안 기온차 크고 대기 매우 건조해요. 2월 11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2/02/11 [09:28]
박승규 기사입력  2022/02/11 [09:28]
[오늘날씨] 오늘 하루 동안 기온차 크고 대기 매우 건조해요. 2월 11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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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월 11일 사진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2월 1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정빈입니다.

오늘 전국이 구름 한 점 없거나 높은 구름만 가끔 지나가는 맑은 날씨 이어지겠는데요.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위험기상이 우리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맑은 날씨 속 낮 기온 쑥쑥 오르면서 오늘도 아침저녁으로 기온차 꽤 크겠고요. 동해안과 내륙 곳곳의 대기는 계속 건조하기만 합니다.

 

자세한 오늘날씨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위성영상과 지상 일기도입니다.

우리나라 상공으로는 구름 없이 맑거나 또 푸른색의 높은 구름대만 빠르게 지나가면서 맑은 하늘을 보는 데 큰 무리가 없는데요. 우리나라 서쪽에 버티고 있는 고기압 영향으로 낮 동안에도 이런 날씨 이어지면서 비나 눈 소식 없겠습니다.

 

하지만 동해상에는 비구름대 산발적으로 발달해있는데요. 우리나라 서쪽의 고기압과 북동쪽 고기압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저기압 발달하면서 만들어진 비구름대입니다.

이 비구름대가 울릉도.독도에 약하게 영향주면서 오늘 오전까지 5mm 미만의 강수량을 기록하겠고요. 북동쪽 고기압 세력 차차 약해지면서 저기압도 함께 약해져 오후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좀 더 넓은 영역에서 보시면요. 중국 내륙에서 하얀색 구름대가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늦은 오후부터 하늘을 덮겠는데요. 이 구름대는 지상으로부터 약 5km 이상 상공에서 만들어진 높은 구름대에다가 비나 눈을 동반할 만큼 강하게 발달하지 않아서요. 늦은 오후에도 강수 없이 구름만 가끔 끼는 날씨 예상됩니다.

 

따라서 오늘은 오후까지 계속 맑은 날씨 이어지다가, 늦은 오후부터 구름 가끔 끼겠지만 두텁지는 않겠고요. 강수 현상도 없겠습니다.

이렇게 맑거나 강수 없이 구름만 끼는 날에도 조심해야 할 것이 있죠, 바로 일교차입니다.

 

연일 한파가 이어졌던 지난주에 비해 이번 주 들어서면서 기온은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도 낮 동안 맑은 날씨에 전국이 6~13도로 기온이 쑥 오르면서 특히 남부지방은 10도를 훌쩍 넘는 곳도 많겠습니다.

 

하지만 아침 기온 영하 8~2도로 영하권으로 시작하고 있는 만큼 하루 동안 기온 차가 10~15도로 크다 보니 면역력 떨어지기 쉬운데요. 오늘 외출 계획하신 분들 꼭 두터운 외투와 함께 속에는 얇은 옷 여러 겹 입어주셔서요. 감기 걸릴 틈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조심해야 할 것은 건조입니다.

동쪽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을 포함한 일부 내륙에도 건조특보 발효되어 있고요. 오늘도 비나 눈 소식 없어 대기는 계속해서 건조하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추운 날씨에 난방 기구로 인한 실내에서의 화재 꼭 조심하셔야 하고요. 연일 곳곳에 산불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형화재로 번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불조심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낮과 밤의 기온차 커서 면역력 떨어지기 쉽다고 말씀드렸죠? 거기에 건조한 환경까지 더해지면 호흡기질환 더더욱 조심하셔야 되는데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보건기상지수인 일교차와 습도 등을 고려한 감기가능지수가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기조심!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따뜻한 물이나 과일로 수분 섭취 자주 해주시면서 면역력도 함께 지키는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라고요.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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