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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월 8일 사진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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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2월 8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송원화입니다.
오늘 아침도 춥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보이고 있어 출근길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낮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추위는 점차 풀리겠습니다.
하지만 대기는 계속 건조해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그럼 오늘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5km 상공 위성수증기영상에서 우리나라의 북서쪽, 시베리아 상공에서 주변보다 어둡게 표현된 영하 30도 이하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어두운 영역에는 지상 고기압이 자리해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서쪽 상공을 보시면 중국 중부지방에 자리한 소용돌이 형태의 상층 기압골 전면에서 가벼운 수증기가 상승해 구름이 발달했는데요, 우리나라 주변으로는 고기압 영향으로 가라앉는 흐름이 강해 상층운만 지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중심을 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높은 구름만 지나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한편,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물결이 3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신다면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도 춥습니다. 아침 기온은 -12도에서 0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곳이 많아 춥습니다.
추위로 인한 피해 없도록 건강 관리와 시설물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밤사이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미끄럼 사고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추위는 오늘 낮부터 풀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3도에서 10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고 당분간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번 주말까지 평년 기온을 웃돌아 포근하겠습니다.
따라서 한파특보가 해제되거나 경보에서 주의보로 완화될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추위는 풀리겠지만 북쪽과 서쪽에서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대기의 건조함은 해소되기 어렵겠습니다.
현재, 백두대간의 동쪽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을 포함한 일부 경기내륙에도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특히,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경남권해안은 건조한 공기가 내륙을 지나 높은 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더욱 건조해지겠습니다.
우리나라 지형 특성상 동쪽 지역에는 산지가 많아 평지보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데다 접근이 쉽지 않아 불이 나면 크게 번지기 쉽습니다.
또한, 집안에서도 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크니까요, 집 안팎에서 계속해서 불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