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오늘 전국 대체로 맑은 날씨 속 쌀쌀하고 계속 건조해요. 1월 30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2/01/30 [11:48]
박승규 기사입력  2022/01/30 [11:48]
[오늘날씨] 오늘 전국 대체로 맑은 날씨 속 쌀쌀하고 계속 건조해요. 1월 30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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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1월 30일 사진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월 30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정빈입니다.

설 연휴의 시작,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하늘 맑거나 높은 구름만 지나가는 중인데요. 오늘 하루종일 이렇게 강수 없이 맑은 날씨 이어지면서 대기는 계속해서 건조하겠습니다.

북쪽의 차가운 공기 영향으로 추위 지속되면서 따뜻한 외투도 꼭 필요한 하루가 되겠는데요. 자세한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위성영상 보시면요. 중부지방 중심으로 구름이 거의 지나지 않는 맑은 날씨 밤사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하얀색과 푸른색 계열의 구름대가 지나고 있는데요. 지상으로부터 약 5km 이상 고도에 떠있는 높은 구름대입니다.

 

오늘 이 구름대들도 차차 남쪽으로 더 밀려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하늘 볼 수 있는 그런 하루가 되겠는데요. 그렇다면 대기의 흐름을 좀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볼까요? 왼쪽은 지상으로부터 약 5km 상공의 대기 흐름을 보여주는 수증기 영상이고요. 오른쪽은 지상 일기도입니다.

 

우리나라 북동쪽 사할린 부근에는 며칠째 상층 저기압이 계속 자리잡고있고요. 이 회전을 따라 우리나라 서쪽으로 계속해서 차갑고 무거운 공기가 계속 흘러들어오면서 대기가 안정되었는데요. 같은 위치의 지상 일기도에서도 안정된 고기압이 발달한 것,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 계속해서 맑은 날씨 보이겠는데요. 한편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흐름 살펴보시면요. 바람이 동서로 막힘없이 흐르고 있지만 중국 남부에서 기압골에 동반된 구름대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하늘을 덮는 중입니다.

 

이 구름대와 관련해서 중국 지역의 강수량 관측자료와 위성영상 함께 보시면요. 이 구름대는 시간당 5mm 미만의 매우 약한 비를 동반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북쪽 공기의 흐름이 더 강해서 고기압 세력에 밀려 구름대는 우리나라로 더 들어오지 못하고 남쪽으로 밀려나 오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도 차차 하늘이 개면서 맑은 하늘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기압골이 그냥 지나지 않고 해상에 바람과 물결 다소 높게 일으키면서 지나가겠는데요. 따라서 현재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상황입니다.

먼바다 항해와 조업을 나서시는 분들은 해상 안전사고 일어나지 않도록 한 번 더 점검 부탁드립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공기가 더욱 차가워졌죠? 오늘 아침 기온 -13~-1도로 일부 제주도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의 추운 날씨로 시작하는 중인데요. 예년과 비슷하거나 1~2도 낮은 수준이지만 올 1월 하순에는 예년을 훌쩍 웃도는 날이 많았던 만큼 더욱 춥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거기에 경기북부와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북부 그리고 경북북부내륙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외출 계획하신 분들은 꼭 두꺼운 외투와 방한용품 챙겨주셔서 설 연휴 건강하게 시작하시면 더욱 좋겠죠? 낮에는 전국 맑은 날씨 속 햇볕에 의해 지표면 부근의 기온 쑥 올라가면서 3~9도로 어제보다 1~3도 더 높겠습니다.

 

맑은 날씨 속 대기는 점점 더 메말라가는 중입니다.

강원영동과 경상권, 그리고 전남권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거기에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전열기 사용량이 많아 화재예방 더더욱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는 높은 산지가 자리잡은 곳이 많은데요. 산지는 다른 곳보다 바람이 더 강하게 불죠, 그만큼 작은 불씨가 큰불이 되기 쉬운데요. 산불과 같은 큰불이 나면 빠른 대처가 어렵고 또 피해가 커지는 만큼 불 조심, 한 번 더 강조드리겠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는 특히 눈 소식도 있는 만큼 날씨 정보 궁금해하실 분들 많으실텐데요. 전국 육상의 날씨뿐만 아니라 해상과 공항, 항만 등 다양한 날씨 정보를 기상청 날씨누리의 “설연휴특별기상지원” 탭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연휴가 끝난 다음 날인 2월 3일까지 제공되니까요. 많이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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