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내 삶의 활력소”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묘약이 따로 없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7/19 [15:1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7/19 [15:14]
“자전거는 내 삶의 활력소”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묘약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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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오전 10시면 어김없이 정왕동 체육공원에 자리한 자전거 교육장에 나타나는 경인자 (정왕본동, 68세)어르신. 자전거 잘 타는 시누이의 권유로 작년 10월 처음 교육장을 방문했다.
당시 경씨는 허리 수술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이동조차 쉽지 않은 형편이었고, 이동하기조차 두려워하는 마음이 컷다. 그런 그가 자전거를 배우면 건강해지고 이동도 자유롭다는 시누이의 말에 주저않고 교육장을 찾은 것은 어릴 적부터 자전거에 대한 동경이 있었지만 기회가 쉽게 닿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꼭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으나 그는 처음 만난 박영희 강사에게 “나 같은 늙은이도 자전거를 배울 수 있을까요? ”라며 자신감 없어했다.

매일 2시간씩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자전거를 타기위한 기본교육이 시작됐다. 머리에 쓴 헬맷도 불편하고, 자전거에 앉아 앞으로 나가기는 커녕 중심을 잡고 서있기도 힘들었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를 쓸수록 자꾸 넘어지는 자전거를 “과연 내가 탈수는 있을까”하며 조바심도 났다. 그렇게 자전거페달을 굴리기에 여념이 없던 7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숱하게 넘어지기를 반복하던 그의 자전거가 드디어 마법처럼 앞으로 나아갔다. “처음 자전거가 앞으로 나가는 순간, 그 감격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신선이 된 기분 이었습니다”며 그때의 감격스러웠던 순간을 회상했다.

말이 7개월이지 12월부터 4월까지는 추위 때문에 집밖에 나올 수도 없어서 꽃피는 봄이 오기만을 바라고 또 바랬다. 몇 개월의 공백동안에도 자전거를 타겠다는 열정만은 식지 않았다. 오히려 간절한 심정으로 날이 따뜻해지기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따뜻해진 5월 10일 (정확하게 날짜도 기억하고 있다) 생애 처음으로 자전거 위에서 중심을 잡고 앞으로 나아갔다.

넘어지는 순간에도 다치지 않으려고 꾀를 내어 소심하게 탔던 자신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강사들에게 감사했다. 나이도 많고, 몸도 성치 않은 경씨는 자신이 자전거를 탈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며 도와준 강사들에게 지금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처음 교육장을 찾아왔을 때 구부정했던 허리와 자세는 지금은 완전히 교정되어 바르게 되었으며, 다리에 힘이 없어 걷는 것조차 불편했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자신감 있게 타고 내리게 되었다며 자랑했다.

경씨는 말한다. “꿈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에 자신처럼 용기가 없거나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자전거를 배우라고 권하고 다닌단다. 이젠 웬만한 거리는 겁내지 않고 걸어 다닐 수 있을 만큼 힘이 생겼다. 며 “할아버지에게 내가 멋지게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열심히 자전거 연습이 한창이다.

최근 현수막을 보고 찾아왔다는 전명순(정왕동 64세)씨도 “얼마 전에 시흥에 이사 왔는데 시흥은 자전거타기 좋은 여건이라 꼭 자전거를 배우고 싶어서 이곳을 찾았다”며 “반듯하고 안전한 교육장이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려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현재 포동운동장 옆에 공식 자전거 교육장을 만들고 지난 6월부터 매월 기수별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정왕권 시민들에게는 군서중학교 옆 체육공원 내 자전거 교육장이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시흥시 관계자는“자전거도 차량과 같은 교통법규를 지켜야하는 법적제제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기초적으로 교육을 받고 자전거를 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기초교육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박경빈 기자당시 경씨는 허리 수술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이동조차 쉽지 않은 형편이었고, 이동하기조차 두려워하는 마음이 컷다. 그런 그가 자전거를 배우면 건강해지고 이동도 자유롭다는 시누이의 말에 주저않고 교육장을 찾은 것은 어릴 적부터 자전거에 대한 동경이 있었지만 기회가 쉽게 닿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꼭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으나 그는 처음 만난 박영희 강사에게 “나 같은 늙은이도 자전거를 배울 수 있을까요? ”라며 자신감 없어했다.

매일 2시간씩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자전거를 타기위한 기본교육이 시작됐다. 머리에 쓴 헬맷도 불편하고, 자전거에 앉아 앞으로 나가기는 커녕 중심을 잡고 서있기도 힘들었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를 쓸수록 자꾸 넘어지는 자전거를 “과연 내가 탈수는 있을까”하며 조바심도 났다. 그렇게 자전거페달을 굴리기에 여념이 없던 7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숱하게 넘어지기를 반복하던 그의 자전거가 드디어 마법처럼 앞으로 나아갔다. “처음 자전거가 앞으로 나가는 순간, 그 감격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신선이 된 기분 이었습니다”며 그때의 감격스러웠던 순간을 회상했다.

말이 7개월이지 12월부터 4월까지는 추위 때문에 집밖에 나올 수도 없어서 꽃피는 봄이 오기만을 바라고 또 바랬다. 몇 개월의 공백동안에도 자전거를 타겠다는 열정만은 식지 않았다. 오히려 간절한 심정으로 날이 따뜻해지기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따뜻해진 5월 10일 (정확하게 날짜도 기억하고 있다) 생애 처음으로 자전거 위에서 중심을 잡고 앞으로 나아갔다.

넘어지는 순간에도 다치지 않으려고 꾀를 내어 소심하게 탔던 자신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강사들에게 감사했다. 나이도 많고, 몸도 성치 않은 경씨는 자신이 자전거를 탈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며 도와준 강사들에게 지금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처음 교육장을 찾아왔을 때 구부정했던 허리와 자세는 지금은 완전히 교정되어 바르게 되었으며, 다리에 힘이 없어 걷는 것조차 불편했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자신감 있게 타고 내리게 되었다며 자랑했다.

경씨는 말한다. “꿈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에 자신처럼 용기가 없거나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자전거를 배우라고 권하고 다닌단다. 이젠 웬만한 거리는 겁내지 않고 걸어 다닐 수 있을 만큼 힘이 생겼다. 며 “할아버지에게 내가 멋지게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열심히 자전거 연습이 한창이다.

최근 현수막을 보고 찾아왔다는 전명순(정왕동 64세)씨도 “얼마 전에 시흥에 이사 왔는데 시흥은 자전거타기 좋은 여건이라 꼭 자전거를 배우고 싶어서 이곳을 찾았다”며 “반듯하고 안전한 교육장이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려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현재 포동운동장 옆에 공식 자전거 교육장을 만들고 지난 6월부터 매월 기수별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정왕권 시민들에게는 군서중학교 옆 체육공원 내 자전거 교육장이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시흥시 관계자는“자전거도 차량과 같은 교통법규를 지켜야하는 법적제제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기초적으로 교육을 받고 자전거를 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기초교육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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