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서장 고경철) 사이버수사팀은 최근 스마트폰 열풍에 중고 스마트폰 구입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착안하여 인터넷 카페에 최신 스마트폰 사진을 올려 팔 것처럼 사람들을 속인 후 돈만 받는 수법 등으로 지난 5월부터 피해자 25명에게 780만원 상당의 피해를 준 김 모씨 등 3명을 검거하고 이중 1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범하게도 인터넷 중고나라 카페에서 사기를 치려고 자신들의 통장과 휴대폰을 여러 개 개설, 개통하고 수시로 교체하여 사용해왔으며 최신 스마트폰 사진을 카페 게시판에 올리고 직거래가 아닌 택배 거래 대상자를 물색, 택배 거래 시 사진만으로 물품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악용했던 것으로 전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보호관찰 중임에도 사기행각을 벌이고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보아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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