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이용하여 악취 폐수 하천에 ‘방류’

시화공단 업자 등 3명 검거해 전원 불구속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7/11 [15:4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7/11 [15:40]
장마철 이용하여 악취 폐수 하천에 ‘방류’
시화공단 업자 등 3명 검거해 전원 불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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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서장 고경철)는 지난 7일,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등에서 장마철을 이용하여 악취 폐수를 무단으로 하천에 방류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자 등 오염물 방출업체  업주 3명을 수질및수생태계보전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
모 기업 대표 전 모(남, 50세)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시흥 정왕동 시화공단 공장에서 작업 과정에서 흘러나오는 특정수질 유해물질인 구리가 함유된 폐수 수십리터를 우수구를 통하여 하천으로 무단 방류하고, 모 화학 대표 홍 모(남,  57세)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시화공단내 공장 작업장에서 발생한 지정폐기물인 폐수 150리터를 공공수역인 하천으로 흘러보낸 혐의이다. 또한 모 건업 대표 박 모(남, 59세)씨는 과림동 소재 건설폐기물 처리업자로써 공사현장에서 수거한 샌드위치 판넬 등 건축폐기물 10여톤을 그린벨트에 몰래 버린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업자들은 최근 장마철에 강수량이 많아진 틈을 이용하여 악취  폐수 등을 무단으로 하천에 방류해왔으며, 일부 업체는,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일정 공간에 모아 처리하거나 폐수 처리시설을 통해 처리해야 함에도 폐수가 곧바로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배수로를 빗물관으로 연결 설치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건축폐기물 업자가 버린 물건중에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이 함유된 유리솜까지 그린벨트내 노지에 함부로 내다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은 최근 정왕동 지역을 비롯한 시화공단지역 주변에 악취가 많이 발생하고 그린벨트에 폐기물을 버리는 업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장마기간중 특별 단속을 실시하여 현장에서 적발한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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