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푸른시흥21실천협의회 EM마을만들기 시민실천단(단장 최재덕)은 지난 달 28일 정왕동(630-2번지)인근 밭을 ‘EM텃밭농장’으로 이름 짓고 EM을 이용한 친환경 농작물을 가꾸기로 했다. 이날 EM마을 만들기 시민 실천단은 메주콩과 들깨 모종을 심고 물과 희석한 EM발효액을 밭고랑과 농작물에 뿌려 콩과 들깨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했다.
물과 희석한 EM발효액을 밭고랑에 뿌리면 흙속의 미생물이 활성화되어 토양을 좋게 하고 농작물을 잘 자라게 한다. 또한 EM발효액이 뿌려진 농작물은 병충해에도 강해 농약을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관리가 쉽다.
화학비료나 농약처럼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토양도 건강해 지고, 작물도 건강해지기 때문에 꾸준히 EM발효액을 토양에 정착시켜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최재덕 단장은 “유용한 미생물을 이용해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텃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가을에 수확하게 될 농작물은 실천단 단원 모두의 뜻에 따라 복지시설에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EM마을 만들기 시민 실천단은 지난 6월부터 이미 분양된 13단체의 'EM텃밭상자' 신청자들에게 '찾아가는 EM학교'를 개설하여 EM발효액으로 식물을 기르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으며, 모종까지 함께 심어서 EM을 홍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용도로 사용되는 EM을 활용하여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홍보해 친환경 시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정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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