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돌풍·천둥·번개 강한 비, 오후부터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 있어요, 11월 30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1/11/30 [11:51]
박승규 기사입력  2021/11/30 [11:51]
[오늘날씨] 돌풍·천둥·번개 강한 비, 오후부터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 있어요, 11월 30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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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11월 30일 사진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1년 11월 30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김태형입니다.

오늘은 천둥·번개·돌풍을 동반한 비구름대가 한반도로 유입되며,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한, 오후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일부 내륙지방과, 제주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습니다.

또한 저기압이 통과하는 낮 동안 바람도 강해져, 오늘과 내일 해안과 강원산지는 강풍특보가, 우리나라 전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더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서해상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발달한 비구름대가 크게 2개의 구역에서 위치하고 있습니다.

먼저 한반도 서쪽의 비구름대인데요. 이 비구름대는 일본남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불어드는 따뜻한 공기가 찬 공기를 만나서 만들어진 구름대입니다.

 

현재 시간당 5~10mm의 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 서해먼바다에 위치한 비구름대인데요 이는 중국 북동지역에서 하강하는 찬 공기에 의해서 발달한 비구름대입니다.

현재는 두개의 비구름대로 나누어 져있지만, 찬 공기가 빠르게 동진하며 오늘 낮 한반도 부근에서 만나,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아침동안 전국에 확대되겠고, 찬 공기의 영향을 받는 오후부터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또한 내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바다와 대기의 온도 차에 의해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에 20~60mm, 그밖의 전국은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은 제주도산지와 강원산지에는 2~7cm, 강원내륙과 충북중남부, 전북내륙에는 1~3cm, 다음의 지역에서는 1cm내외의 적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기온은 어제보다 3~4도가량 높은 0~11도의 아침기온을 기록하고 있구요. 낮기온은 어제보다 2도가량 낮은 8~16도의 기온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며 어제의 같은 시간에 비하여 5도 이상 떨어지면서 추워지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퇴근길, 내일 출근길에는 내린 비와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노약자분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건강관리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좌측은 특보, 우측은 예비특보 발표현황입니다.

 

현재 동해안의 건조특보는 오늘 비가 내리면서 해소되겠구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서해먼바다와 제주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오늘 오전에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입간판, 선별진료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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