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미)은 지난 20일, 취약계층 100명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겨울나기 효(孝)꾸러미’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효문화계승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이 ‘효(孝)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 교육 및 활동으로 기획됐다.
접종완료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접수 받았으며, ‘효(孝)’를 테마로 청소년과 어르신의 마음이 이어질 수 있는 ‘노인-효’ 공감 교육, 감사편지 쓰기, 어르신 겨울나기 꾸러미 포장 및 전달 활동을 진행했다.
겨울나기 꾸러미는 겨울철 어르신께 필요한 내복과 보온양말, 핫팩, 건강간식 등으로 구성했으며, 학생들이 어르신을 생각하며 직접 포장하고 전달하여 세대통합의 의미를 더했다.
활동에 참여한 박준호(20세) 학생은 “효(孝)를 주제로 하는 봉사활동이라 마음이 끌려 참여하게 됐다.”며 “효(孝)교육으로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커졌고, 꾸러미를 받은 할머니의 미소에 더욱 보람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겨울나기 꾸러미를 받은 이숙자 어르신(78세)은 “이렇게 학생들 얼굴을 보니 손주가 생각나서 좋다”며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노인복지관은 효문화계승지원사업을 통해 전 세대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으며, 지역 내 어르신을 공경하고 존경하는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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