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경기시흥지부(지부장 이필승)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을 맞이하여 지난 17부터 19일까지 삼미시장, 정왕역, 시흥프리미엄아울렛에서 시흥시청, 시흥경찰서, 시흥시 아동참여위원회와 시흥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0년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 사례 수가 2016년 18,700건에서 2020년 30,905건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아동학대로 판단된 우리나라 피해아동 발견율은 4.02‰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절반 이상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아동학대 조기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굿네이버스는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발견이 중요함을 알리고, 학대 아동 발견 시 신고할 것을 약속하는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굿네이버스 경기시흥지부는 출생신고가 어려운 아동들에게도 안정적으로 복지혜택이 적용될 수 있도록 출생확인증 작성 및 등록 조례제정에 대한 서명활동을 진행했다.
굿네이버스 경기시흥지부 이필승 지부장은 “시흥시와 함께 아동학대 현장대응 협업뿐 아니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아동학대 인식이 개선되어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재홍 아동보육과장은 “아동학대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변을 살펴주시고 신고에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및 출생확인증 작성, 발급에 관한 조례제정을 위한 서명을 통해 우리 지역 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캠페인은‘ 지금 당신이 있는 그 곳에서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이 되어주세요’라는 주제로 굿네이버스 전국 52개 사업장에서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온라인 페이지(http://watchers.gni.kr/)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굿네이버스는 2017년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당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과 신고의 중요성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 경기시흥지부는 학대, 빈곤 및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전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동학대예방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연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