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리안위성 2A호 11월 12일 사진 © 주간시흥
|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1년 11월 1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김태형입니다.
며칠째 우리나라에 오락가락 내리던 비는 점차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주로 전라와 충청, 제주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이 강수도 오후에는 그치겠습니다.
내륙과 제주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기온은 어제보다도 1~2도 가량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오늘은 먼바다 중심으로 높은 파고와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또한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 더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서해상에서부터 비구름대가 충청과 전라, 제주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층 일기도 보면서 강수 원인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우리나라 3km 부근의 대기상태를 나타낸 일기도입니다.
어제까지 만주 부근에 위치하던 저기압은 사할린 부근으로 이동했습니다.
강한 절리저기압의 영향은 벗어났으나, 이 저기압에 동반한 단파골이 지나며 서해상에서 강수가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이 단파골이 동해상으로 빠지는 오후까지는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비구름대는 오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지나가겠구요. 특히 출근시간에는 일부 충청내륙과 전북동부는 비가 눈으로 바뀌며,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전라권을 비롯한 다음의 지역에서는 5에서 10mm, 충청내륙을 비롯한 다음의 지역에서는 5mm 미만의 비가 예상됩니다.
예상적설은 충남북부내륙, 충남중남부, 전북동부에는 1cm 미만,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제주산지는 1~3cm의 눈이 더 쌓이겠습니다.
오늘도 계속해서 북서풍이 불며 아침기온은 어제보다 2~3도 가량 낮은 영하3~8도의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아침기온보다 2~3도 가량 더 떨어지니, 출근길 따뜻하게 입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한, 낮은 기온으로 오늘 내린 강수가 얼어있을 골목길, 이면도로에서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낮기온도 어제보다 2도 가량 낮은 7~13도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며칠째 대부분 해상에는 특보가 발효 중이지만 오늘 오전 서해상을 시작으로 밤에 동해먼바다까지 점차 풍랑특보는 해제되겠습니다.
하지만, 해제 전까지 강한 바람과, 2~4m가량의 높은 파고가 일겠으니, 최신의 기상정보를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태백산맥을 넘으며 건조해진 공기로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는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으니, 화재가 발생하지 않게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