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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11월 2일 사진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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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1년 11월 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오늘 아침 다시 쌀쌀해지는만큼,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5도를 밑도는 기온에서 출발하는 곳이 많겠고요. 낮과 밤의 기온 차도 크겠습니다.
오전까지 안개가 자욱하게 끼는 곳 많겠으니 오늘도 아침 출근길 서행하셔야겠고요. 바다날씨도 보겠습니다.
동해상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되고요.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들 수 있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대기흐름을 보여주는 위성구름영상과 일기도 함께 보시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서쪽으로는 고기압, 동쪽에는 저기압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게 출발하겠지만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들어오면서 낮부터 점점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하지만 강원영동은 대부분 지역과 다르게 우중충한 날씨 예상됩니다.
흐리고, 가끔 비 내리는 곳 있겠는데요. 이번에는 바람 흐름도와 레이더 영상을 함께 보겠습니다.
중국북동 지역에 있는 고기압의 흐름과 우리나라 동쪽에 있는 저기압의 흐름이 모여서 동해상에 비구름이 만들어졌는데요. 레이더 영상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비구름이 동풍을 타고 들어오면서요. 흐린 하늘 가운데 강원영동은 저녁까지 가끔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 떨어지는 곳 있겠습니다.
오늘 강원영동, 울릉도·독도에 비가 내리는 시간과 강수량 짚어보겠습니다.
강원영동중북부에는 오늘 오후 6시까지 비가 오락가락 할 텐데요. 예상 강수량은 5mm안팎으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동해안 중에서도 강원남부동해안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0.1mm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풍이 오래 지속되면서 울릉도와 독도에는 내일까지도 비가 이어지면서요. 이 지역은 내일까지 5~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동풍이 강하게 불어드는 동해중부해상과 동해남부북쪽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0~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을 계획 중이시라면, 현재 특보와 예비특보가 내려져있는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동해안에는 너울현상으로 높은 물결이 해안가를 강하게 덮칠 가능성 있습니다.
특히 강원동해안에는 해안가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해안가 접근을 가급적이면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기온 짚어보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3~11도로, 어제보다 2~5도 낮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는 이렇게 파란색으로 5도 아래로 떨어져 쌀쌀하겠으니까요. 오늘 아침 따뜻하게 입고 집을 나서야겠습니다.
한편, 아침 기온이 낮은 중부내륙과 전라내륙, 경북내륙에는 지표면 부근 공기 중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해 만들어진 안개가 짙게 끼면서 200m앞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시야가 좁아지는 곳 있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가 1km보다 짧은 곳 있겠습니다.
특히, 공기 중 수증기가 풍부한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시야가 갑자기 좁아질 수 있으니까요. 아침 출근길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운항정보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기온으로 돌아가 보면요. 낮 기온은 15~20도로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이렇게 붉은색으로 10~15도로 크게 벌어지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