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아이누리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 친화적인 활동과 정서적 교감 및 치유를 도모하기 위한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관내 농원 및 도예 체험장에서 온 가족이 참여해 다양한 작물 재배와 농작물 수확, 도예활동 등을 체험하는 ⌜원예랑 도예랑⌟ 이 있다. 또한, 다문화 가족의 부모님이 사용하는 모국어(중국어, 베트남어 등)를 활용한 놀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언어 습득과 문화를 배우는 ⌜놀이로 배우는 이중언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오감 자극을 통해 스트레스 표출 및 긍정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푸드아트테라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2월에 개소한 아이누리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시흥시 최초’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시립 지역아동센터로, 관내 지역아동센터의 선도적인 운영 모델 창출과 활동에 나서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자연을 접하기 힘든 도심 속에서 성장하는 아동들이 흙과 바람을 체험하며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 또한, 가족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언어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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