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시는 지난 13일 시흥시 학교돌봄터 1호점인 ‘승지초등학교 학교돌봄터’를 개소했다.
‘학교돌봄터’는 학교가 운영하는 초등돌봄교실과 달리, 시흥시가 학교의 유휴교실에서 방과후 및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기관이다.
시는 승지초등학교 학교돌봄터 개소를 위해, 지난 6월 1일 시흥교육지원청‧승지초등학교와 학교돌봄터 운영 및 시설 사용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승지초등학교 학교돌봄터의 운영 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및 긴급돌봄 중 아침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자격기준을 갖춘 관리자와 돌봄교사가 상주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학습 및 급·간식 지도, 숙제· 독서지도, 예체능 등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한, 학교교사와 마을교사가 함께 기획‧개발한 마을교육과정 프로그램인 배드민턴, 사물놀이, 생태교육 등 승지초등학교만의 특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부모들이 아이들 걱정 없이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학교와 협업해 학교돌봄터를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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