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인천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 12회 2021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 동별 마을교육자치회가 만드는 건강한 교육공론장’을 주제로 공동체 강화 분야(7분야) ‘우수’를 수상했다.
시는 앞서 2019년과 2020년에도 각각 ‘최우수’와 ‘우수’에 입상한 바 있어, 3년 연속 대회 입상으로 매니페스토(참 공약 실천)를 선도하는 우수 지방정부로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의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 공유, 학습, 확산하는 장(場)으로, 지방선거가 없는 해에 전국 226개 기초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된다.
서면과 발표의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하는데,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발표 심사가 진행됐다.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 376개 사례가 경합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시흥시는 ‘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교육자치 기반으로서 마을과 학교,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별 마을교육자치회’를 주제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공동체 강화 분야 ‘우수’에 선정됐다.
현재 시흥시는 ‘K-골든코스트를 품은 교육도시 시흥’ 구현을 위해 마을과 학교(공교육)의 연계는 물론, 환경․생태․미래 등 지역 곳곳의 교육적 가치가 높은 자원을 발굴해 연결하는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교육’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실현하고,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사다리”라며,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 드론 교육, 호조벌 등 교육적 가치가 높은 공간적 자원과 마을강사, 평생교육, 지역대학 등 좋은 인적자원을 ‘마을’을 중심으로 잇는 교육생태계를 만들고, 이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현하는 것이 ‘교육도시 시흥’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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