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LPE를 이용한 친환경 물질 연구과제 수행 후 수확된 포도(약 1,000kg)를 시흥시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 시설 49개소에 기부를 실천했다.
기부된 포도는 LPE 무처리 및 처리제외 대상이며, 실험처리구 중에서 열과, 병・충해를 입지 않은 안전성과 상품성이 좋은 것으로 선별했다.
LPE(Lysophos Phatidy Ethanolamine)는 계란 난황에서 추출한 천연 인지질로 세포막에 존재하는 순수 자연물질이며 과실의 착색 촉진, 당도 및 경도 향상 등 고품질 및 유기농 농산물 생산에 적합한 물질이다.
농업기술과에서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신기술 개발을 위해 SBL Bio ㈜, 서울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친환경 농자재인 LPE를 이용해 관내 3개 포도농가에서 현장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석현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난황 유래 유용 지질을 이용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개발 및 연구를 통해 시흥시의 농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길 바란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 사항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031-310-619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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