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리은주)에서는 사회복지주간을 맞아 “소외계층 발굴의 날” 캠페인을 진행하며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을 찾고 지원하는 좋은이웃들사업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올해 3년차가 된 좋은이웃들 사업은 지역주민의 참여를 중심으로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공공·민간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업이다. 작년에 이어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많은 이웃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흥시사회복지협의회는 2021년 3월부터 현재까지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해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는 43가정의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였으며, 필요에 따라 식·생활, 의료, 주거, 교육 등 가구당 최대 500,000원의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최근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우리은행이 함께하는 “우리함께행복나눔기금”을 통해 긴급지원이 필요한 한부모가정에게 의료비 270만원을 지원하였다. 홀로 세 자녀를 돌보는 A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미뤄왔던 목디스크 수술을 받았고, “수술을 한 후 매일 저를 찾아와 괴롭히던 통증이 사라져서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짜증을 내던 모습도 사라지고 매일을 긍정으로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라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현재 시흥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도움을 전하기 위한 자원봉사자를 새로이 모집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 대한 의뢰도 받고 있다(최대 300만원 지원). 리은주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때에 우리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회 및 공공·민간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하여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연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