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매화동 주민자치회(회장 윤봉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이종균)는 지난 9월 8일 평가보고회를 끝으로 2021년 제2회 매화동 주민총회를 마무리했다.
주민총회는 마을에 필요한 사업과 아이디어를 더 많은 주민과 나누고 결정하는 참여와 공론의 장이다. 마을 주민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10개의 마을의제와 9개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안건에 올랐다.
매화동 주민총회 준비위원회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투표인단 530명을 모집했다. 이어 8월 28일 현장에서 개최된 사전 투표와 9월 1일부터 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본 투표에 총 430명이 참여해 81%의 투표율을 달성했다.
8일 진행된 평가보고회에서는 두 달간의 총회 준비과정을 되돌아보고, 좋았던 부분과 개선 사항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주민들이 더욱 원하는 의제를 발굴하고자 마을기획단 초기 단계부터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게 하자는 데 뜻을 모아 다음연도 이후를 준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종균 매화동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은 “다양한 지역 구성원들과 함께 준비해서 더 의미가 있었다”며,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9월 15일까지 진행되는 홈페이지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되므로, 매화동 주민의 삶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봉한 매화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민총회 성원기준인 동 인구의 0.5%(60명)을 훌쩍 넘는 3.5%(430명)의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매화동 주민총회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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