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정왕지역봉사회(회장 고정애)는 지난 9월 8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오을근)를 방문해 추석을 맞아 관내 소외된 이웃 분들을 위해 써 달라며 직접 만든 김치 10상자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오을근 정왕본동장을 비롯해 맞춤형복지팀 직원들과 정왕지역봉사단 고정애 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 24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정왕지역봉사회는 정왕권역 지역사회를 위해 지난 22년간 취약가구 도시락 배달, 독거어르신 목욕 및 빨래봉사, 지역아동센터 빵 지원 등 나눔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번 후원은 경기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지원사업에 공모 선정된 ‘사랑 듬뿍 행복 듬뿍 계절 김치 나눔 행사’ 사업으로, 연 5회에 걸쳐 정왕권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 나눔을 실천 중이다.
정왕지역봉사회는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10상자의 김치 외에도 당일 정왕종합사회복지관,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에 총 60상자의 김치(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고정애 정왕지역봉사회장은 “정왕본동 주민으로서 정주의식을 갖고 우리 마을의 변화, 발전을 위해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고자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봉사를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주민 스스로 돕는다는 마음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오을근 정왕본동장은 “해마다 지속적인 후원을 해 주시는 지역주민들 덕분에 정왕본동은 더욱 살기 좋고 온정이 넘치는 곳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분들과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정왕본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정왕지역봉사회에 기부천사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한편, 후원받은 김치 10상자는 정왕본동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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