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시흥경찰서는 지난 8월 25일 합동으로 특이민원에 대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시는 매년 증가하는 민원실의 폭언·폭행 사건으로부터 민원공무원의 안전과 신속한 대응으로 2차 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시흥시 특이(악성·고질)민원 유형별 대응 매뉴얼」을 바탕으로 모의훈련을 열었다.
이번 훈련은 특이행동 발생 시 비상벨 운영, 피해공무원 대피, 시흥경찰서 112상황실 출동, 가해 민원인 제압 등 가상 시나리오에 의해 실제와 같은 상황 연출로 비상시 현장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 목표를 두고 실시했다.
시민에게 양질의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력에도 가끔은 특이민원인이 자신의 뜻을 관철하고자 공무원에게 폭언 등 물리적 행위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민원창구 공무원 보호와 시민 안전 확보 차원에서 훈련을 마련한 셈이다.
박광목 행정국장은 “시청 민원실뿐만 아니라 각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도 경찰서와 핫라인 비상벨이 설치돼 있는 만큼, 훈련 상황을 널리 전파해 안전한 민원실 환경조성과 친절한 민원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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