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2021년 7월 18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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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김영효입니다.
최근 며칠째 무더위와 소나기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오늘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낮부터는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가 되겠습니다.
한편, 오늘은 거기에 더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그럼 오늘의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레이더 영상과 지상일기도를 보시면, 현재,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정체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장맛비는 차차 내륙으로 확대되어 오늘밤에는 전남권과 경남권, 내일은 충청권과 전북, 경북권남부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남쪽에서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되어 강하게 발달함에 따라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매우 강하게 내리겠는데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총 강수량 12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시계방향 흐름에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도 기온이 크게 오르겠는데요. 특히, 서쪽지역은 공기가 산지를 넘으면서 기온이 더 크게 올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2도를 넘겠습니다.
또, 높은 기온에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으면서 폭염특보도 계속 이어지겠는데요. 며칠째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만큼 매일 11시 30분에 발표되는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하여 온열질환 등 폭염피해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이렇게 지상 기온이 높은 가운데, 고도 5km 이상 상층대기 흐름을 보여주는 수증기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우리나라 남서쪽에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고 있는 상층 저기압이 북태평양고기압에 막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우리나라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머무르게 하고 있는데요. 대기 상층의 낮은 기온과 높은 지상 기온으로 인해 대기불안정이 발생하여 오늘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고, 시간당 30mm 안팎으로 소나기가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으니까요. 비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세한 강수 시간과 강수량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내리는 강수 중 장맛비는 녹색으로 표시되는데요. 장맛비는 오전에 전남권과 경남권으로 확대되었다.
밤에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내일 새벽에는 다시 비가 강해져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에 내리다 아침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좀 더 길게 이어져 오후까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30~80mm,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남부와 동부, 산지에는 120mm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10~40mm가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황색으로 표시되는 소나기를 알아보면, 소나기는 오늘 낮동안 전국적으로 강하게 내리다 저녁에는 대부분 그치고 일부 수도권에만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60mm가 되겠고, 많은 곳은 8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최근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 계속해서 비와 소나기가 강하게 내려 비 피해가 발생하기 쉬우니 안전사고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