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의 시설 및 단체(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은애)와 대야종합사회복지관, ㈜작은자리돌봄센터, 시흥시북부장애인보호작업장,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비젼하우스,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시흥시지부, 시흥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는 지난 4월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의사소통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 알리기에 나섰다.
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AAC)이란, 장애인들 중에는 다양한 이유로 구어를 이용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보완대체의사소통’을 통하여 이러한 의사소통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초기에 지체장애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시작된 노력은 자폐아동과 같은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증진을 위해서까지 확대되기 시작했으며, 간단한 그림판으로 시작되었던 의사소통 보조도구들도 음성합성, 태블릿PC 등과 같은 공학적 발달에 힘입어 사용자의 필요를 보다 잘 충족시킬 수 있는 하이테크 도구들로 발전하고 있다.(한국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
이에 시흥시의 의사소통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해 ‘보완대체의사소통’을 활용한 팔찌를 제작해 시흥시 및 관공서에 배포하였다. 직관적 이미지와 아이콘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활용을 위한 교육을 받지 않아도, 간단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시흥시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 기관이 함께 ‘장애인식개선 연합캠페인’의 취지로 공동으로 제작하여 홍보 및 배포하였으며, 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활용된다.
향후 더 활발한 보급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의 사회활동에 있어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조금이라도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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