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공원 숲속공작교실

자연재료 사용해 친환경적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9/06 [15:5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9/06 [15:55]
옥구공원 숲속공작교실
자연재료 사용해 친환경적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지난 8월 31일 경기정원 문화박람회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숲속공작교실’이 열렸다.

자연물을 이용해 직접 체험함으로써 숲과 자연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에 일반시민 20여명이 참여했다.

첫 시간으로 풀 벗 이강복씨의 지도에 따라 원두막과 솟대 만들기가 진행됐는데, 평소 자연이 좋아 30여년 나무를 키워 온 자신의 경험을 살려 자연물을 이용한 공예를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강복씨는 “자연에서 얻어지는 재료로 만든 공예품은 환경을 보호하고, 공예품 만들 재료준비 과정도 재미있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 때문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숲속교실 옆 정자에서 수업을 받는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표정들이 역력했다. 연꽃이 피고 진 꽃받침을 잘라 만든 원두막지붕은 충분히 초가의 맛을 살렸고, 깻대로 잘라 기둥, 평상을 만드는 과정은 흥미로움을 더했다.

솟대는 해바라기대로 몸통을 자르고 다듬어 만들었는데 나팔꽃 씨를 붙여 모양을 꾸몄다. 해바라기대는 다듬기도 나무보다 훨씬 쉬워 처음 배우는 수강생들에게는 제격이라고 이강복씨는 전했다. 참가자들은 일주일에 한번 열리는 숲속공작교실이 손꼽아 기다려진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황임숙 시민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