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경인고속화도로 다양한 문제 제기

‘근본적인 개선 필요’ 의견 모아져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8/30 [17:1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8/30 [17:19]
제3경인고속화도로 다양한 문제 제기
‘근본적인 개선 필요’ 의견 모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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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 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건설 개통된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대부분의 지역을 통과하고 있는 시흥시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다양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간시흥에서 전문위원들을 중심으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개통에 관련된 문제점들에 대해 지상토론은 벌인 결과 대부분의 토론 참여자들은 제3경인고속화도로는 시흥시에 도움이 되지 못하며 큰 불편과 피해를 주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근본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우선 고속도로 건설당시 노선이 도시의 중심을 통과하게 됨으로서 시흥시의 장기 개발계획 수립에 많은 부담을 느끼게 됐으며 그동안 시흥시가 신천권역과 정왕권역이 지역정서 통합을 이루지 못해 큰 부담을 안고 있었으나 대부분의 구간이 성토에 의한 건설로 인해 지역 분리가 더욱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속화도로의 다양한 설계문제가 지적됐는데 월곶 IC의 폐쇄로 인해 월곶지역의 경제 침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됐으며, 정왕IC진출입로의 정체 문제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설계라고 볼 수 없다는 심각성을 제기하며 근원적인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일부 위원은 구체적인 정체 개선 대안까지 제시하며 빠른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8월부터 요금소가 운영되어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구간 통행료가 대부분 비싸다고 지적하고 특히 시흥시민들에게는 면제 또는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는 의견들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도로개설이 도로 통과 지역에 문제가 발생되는 것에 대한 관계자들의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며 도로건설 등 사전 업무추진에 문제가 발생되면 시간이 지난 후에도 당시 관계자들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며 공직자들의 소신 있는 업무처리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제3경인 고속화 도로 개통이후에 시흥시민들의 불만이 계속해 증폭됨에 따라 향후 또 다른 대규모 지역민원으로 발전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가운데 대책수립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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