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어린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시흥시청 교통정책과에서는 “스쿨존 안전 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등·하교 길의 안전과 학교주변에 수상한 사람이 오는지 확인하고 수시로 학교 주변과 통학로를 순찰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방학 중에도 방과 후 학습이나 보살핌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하여 무더운 날씨에도 순찰을 강화하면서 아이들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시흥시에서는 시범적으로 신천초, 신일초, 연성초 등 3개 초등학교에서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학교 측이나 학부모, 학생들의 호응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가오는 개학과 더불어 학생들의 안전이 더욱 더 중요시되고 있는 데 스쿨존 지킴이 활동은 일자리 창출 사업의 면에서나 직장생활로 바쁜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안전을 100% 책임질 수 없는 상황에서 모두에게 유익한 사업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천초에서 스쿨존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김점순, 김춘자 님은 “2개월이 채 안된 기간에도 무더운 여름햇볕과 더위에 얼굴은 검게 타고 힘이 들지만 이 일을 하면서 새삼 아이들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을 안전하게 등하교 시켜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면서, “학교나, 학부모만으로는 아이들 안전을 지도하기 부족하므로 시흥시 관내의 모든 학교에 스쿨존 지킴이가 점차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요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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